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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른 팀 행보를 봐야할 거 같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 읏맨과 홈경기를 치른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인 7일 경기를 앞두고 "경기가 없고, 한 주동안 쉴 수 있어서 좋았다. 휴식을 줘야하는 선수와 몸을 올려야 하는 선수 그룹을 나눴다. 보완할 점을 신경써서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1위 질주를 했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이야기한 블랑 감독은 구체적인 설명에 "(부족한 부분의) 첫 번째는 경험이다. 몇몇 선수는 아직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코트 안에서 선수들과 소통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가 누가 있든 다같이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발전해야할 거 같다"라며 "전반기 끝나고 우리가 종합한 결과 적합한 선수단 구성과 교체카드를 활용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지만, 매세트 접전으로 흘렀다. 블랑 감독은 "가장 조심해야할 부분은 우리가 해야할 것을 기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후반기를 지나서 어디에 도달해야할지 선수들이 인식하고 경기 안에서 판단해야 한다. 상대팀의 후속 동작이 아닌 우리가 준비할 걸로 판단하고 움직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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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