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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는 인도네시아 사람이지만, 너무 슬펐다."
KOVO는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도 취소했다. 모두가 흥겨워야할 축제의 장인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그런 흥겨운 잔치를 벌이는 게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정관장은 기업은행을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정관장 메가와 표승주는 올스타에 선발돼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로 했었지만, 이번 취소 결정으로 인해 축제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없을까. 표승주는 "이런 상황에서 올스타전 취소는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메가는 "올스타전이 취소됐으니, 우리 훈련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를 앞두고 훈련을 더 할 수 있다는 걸로 위안을 삼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