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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비자 발급 마치고 배구연맹 등록…4일 홈경기부터 출전 가능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구단주 박완식)은 3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두산 니콜리치(23·등록명 니콜리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세르비아 국적인 니콜리치는 키 205cm, 몸무게 111kg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가진 오른손 거포다.
니콜리치는 2023-2024시즌 세르비아 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뛰며 리그 MVP와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1부 리그 푸아트뱅 소속으로 뛰며 득점 4위, 서브 5위를 기록했다.
니콜리치는 "우리카드 배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V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이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빠르게 영입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니콜리치가 파워풀한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만큼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에스 감독은 이어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아히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니콜리치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V리그 출전에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및 비자 발급과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등록 절차를 마쳤다.
니콜리치는 이르면 4일 삼성화재와의 홈경기부터 뛸 수 있을 전망이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