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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임동혁(25·대한항공)이 입대를 앞두고 V리그 남자부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에 선다.
임동혁도 '입대 확정' 통보를 받았다.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 아웃사이드 히터 홍동선,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정성규, 삼성화재 미들 블로커 양희준, 한국전력 리베로 장지원, 미들 블로커 박찬웅,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 세터 신승훈도 임동혁과 함께 상무에 합격해 4월 28일에 입대한다.
OK금융그룹에서는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상무 합격자 중에는 임동혁만이 29일부터 열리는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나선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은 2023-2024 정규리그에서 559점으로 득점 7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는 득점 순위가 가장 높고, 대한항공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합해도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입대 전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임동혁은 팀의 주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새로 영입한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도 챔피언결정전 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국배구연맹은 27일 막심을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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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