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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위파위가 복귀했다. 현대건설도 모처럼 기분 좋은 3-0 완승을 거뒀다.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
28일 경기에서도 위파위는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진 채 웜업존에서 몸을 풀며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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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중반까지 앞서나갔다. 현대건설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걸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13-16까지 뒤졌던 3세트의 흐름도 뒤집었다.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중반에 투입된 위파위 덕분에 수비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18-18에서 양효진의 오픈 공격과 모마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4-23에서 모마가 시원한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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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GS칼텍스는 승점 48(17승15패)에 그치며 4위에 머물렀다. 3위 정관장(승점 56)과의 승점 차도 좁히지 못했다. 4위 팀은 3위와의 승점 격차가 3점 이하여야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4경기를 남겨둔 GS칼텍스의 봄 배구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교체 출전한 위파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근육이 놀란 상태지만, 어깨 상태는 나쁘지 않다. 오늘 경기도 풀타임 출전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