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23-2024시즌 네 번째 아시아쿼터 선수를 맞이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린은 태국 리그에서 15시즌을 뛰었고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23 동남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작년에는 슈프림 촌부리 소속으로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초청돼 한국 코트를 누비기도 했다.
핀수완은 당시 조별리그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18득점(공격 성공률 35.42%), GS칼텍스를 상대로 10득점(공격 성공률 34.62%)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의 전력 강화를 통해 팀 분위기 쇄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구단이 끝까지 선수단을 총력 지원하고 분위기 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4위 GS칼텍스(승점 45·16승 13패)는 최근 정관장(승점 47)에 3위 자리를 빼앗겼고, 5위 IBK기업은행(승점 43)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다린은 오는 20일 입국해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GS칼텍스는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메디 요쿠(인도네시아)와 팀 전술상의 이유로 결별했고, 한 달 뒤엔 세터 소라야 폼라(태국)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다.
폼라 대신 영입된 톨레나다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1라운드 3경기 4세트 출전에 그친 끝에 교체 통보를 받았다.
bing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