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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좋지 않다고 바로 교체하기엔 어려운 리그다."
옐레나의 공격력이 분명이 떨어진다. 옐레나는 올시즌 489득점으로 전체 7위에 올라있다. 1위인 실바(GS칼텍스)가 664점, 2위인 아베크롬비(IBK기업은행)가 624점, 3위 부키리치(한국도로공사)가 612점을 올린 것과 비교해 득점이 적다. 심지어 김연경이 497점으로 옐레나보다 더 많은 득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공격 성공률은 더 낮다. 김연경이 45.5%로 전체 2위에 올라있는데 옐레나는 40.1%로 전체 10위다.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낮은 성공률이다. 최근엔 더욱 좋지 않은 모습이다. 직전 경기인 12일 한국도로공사전(3대1 승)에서 옐레나는 8득점에 그쳤다. 공격성공률도 겨우 20%에 머물렀다.
아본단자 감독은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옐레나에 대한 질문에 "옐레나가 시작은 좋은데 2세트부터 떨어지고 있다"면서 "아포짓 공격수니까 득점을 내주면서 해결을 해주면 좋겠다"라며 이날 경기에 기대를 했다.
옐레나가 부진하니 김연경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런 상황일 수록 공격 배분이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이 해결사지만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다"면서 "옐레나와 같이 나눠야 하고 중앙고 쓰려고 한다. 우리는 팀이다. 밸런스를 찾는 것을 배우는 시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