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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강하게 때리라고 주문했다. 공격적인 스킬은 좋은 선수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에겐 6연패를 끊고 한숨을 돌린채 맞이한 새해다. 오기노 감독은 "일본은 1월1일을, 한국은 구정을 중요시한다. 분위기가 좀 다르다. 새해 소바는 아직 못먹었다"며 웃었다.
이어 "(연패 탈출에 대해)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상대팀에게 어떤 걸 시도할지 전달하고, 상대가 예상과 다르게 나온다면 대응하는 능력을 길로보자고 했다"면서 "지난 경기는 차지환 대신 나온 송희채가 잘해줬다. 누가 나와도 활약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게 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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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노 감독은 "그동안 신호진은 페인트와 스파이크 중 뭘할지 생각이 많았던 선수"라며 "페인트는 딱 정해진 상황에서만 하고, 나머지는 블로킹을 피하면서 강하게 때리라고 했다. 스킬이 좋고, 리시브도 잘 버텨주고 있다. 리시브를 받고 공격을 들어가는 능력에서 한단계 더 성장하면 팀의 큰 전력이 될 선수"라고 칭찬했다.
안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