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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2세트는 AI페퍼스의 반격 시간이었다. 야스민의 폭격이 시작됐다. 야스민은 11득점 공격성공률 68.75%를 기록하며 흥국생명을 무너트렸다. 9-9에서 야스민의 백어택에 이어 하혜진의 블로킹, 박정아와 퀵오픈이 차례로 들어가며 분위기를 탔고 그대로 승리로 이끌었다.
3세트는 다시 흥국생명의 시간. 23-22에서 옐레나의 오픈으로 24점을 만들었고, 야스민이 백어택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김미연의 블로킹에 걸려 흥국생명이 웃었다.
김연경의 노련함이 마지막 순간 승리로 이끌었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가운데 5세트마저 듀스까지 향했다. 15-15에서 김연경이 라인 바로 옆에 떨어지는 절묘한 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AI페퍼스의 박정아의 퀵오픈이 수비에 가로막힌 가운데 김연경이 퀵오픈을 성공하며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34득점(공격성공률 38.75%)를 기록했고, 김연경이 25득점(공격성공률 53.66%)으로 활약했다. 특히 김연경은 이날 5세트 3-3에서 서브 득점 한 개를 기록하며 역대 16번째 200서브를 달성했다.
AI페퍼스는 야스민이 34득점, 박정아가 20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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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38득점을 기록했고, 김정호가 12득점, 김준우가 11득점, 김우진이 1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요스바니는 서브로 5득점 기록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28득점을 기록했고, 전광인과 페이창이 각각 11점을 올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