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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잡으며 상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8승3패로 선두 대한항공과 똑같은 승패를 기록하게 됐지만, 승점 싸움에서 25점의 대한항공에 3점 밀리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 우리카드는 시즌 첫 연패,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당해 아픔이 몇 배였다.
OK금융그룹의 승인은 바로 블로킹. 블로킹 득점에서 10-2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사실 전력상으로 보면 높이에서는 우리카드가 앞섰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우리카드는 토종 에이스 김지한이 16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외국인 공격수 마테이가 13득점에 그쳐 경기를 어렵게 풀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올시즌 남자부 최다인 3091명의 팬들이 입장해 양팀의 경기를 즐겼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