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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리그가 어느덧 20세 청년이 됐다.
V리그에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를 배출한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이다. 미국에선 남자 6명, 여자 31명이 V리그를 밟았고, 브라질 출신 선수는 남자 9명, 여자 8명이다.
미국 출신 남자 선수 중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던 선수는 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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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선수 중엔 니콜을 빼놓을 수 없다.
2012~2013시즌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니콜은 3시즌 동안 V리그를 누볐다. 역대 트리플 크라운 달성 1위(11회, 2위 GS칼텍스 베띠 6회), 외국인 선수 중 역대통산 서브 득점 누적 1위(129개, 2위 GS칼텍스 베띠 118개) 자리를 현재까지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밖에 한 경기 연속 서브득점 1위(8개) 러셀, 여자부 역대 최장신(2m6) 러츠, 지난 시즌 도로공사의 챔프전 리버스스윕에 힘을 보탠 캣벨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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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선수 중엔 레안드로와 보비가 눈에 띈다.
2006~2007시즌 삼성화재에서 데뷔한 레안드로는 데뷔 시즌 717점으로 프로배구 최초 단일 시즌 700득점을 돌파하며 '괴물'이란 별명을 얻었다. 레안드로와 같은 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보비도 뛰어난 실력을 앞세워 V리그에 '삼바 열풍'을 몰고 왔다. 이들 외에도 남자부 7개 구단 중 5개 구단에서 활약했던 펠리페와 2013~2014시즌 여자부 득점왕이었던 조이스도 V리그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