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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흥국생명이 '황제' 김연경과 홈팬들의 우레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28득점)와 양효진(19득점)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주전으로 2번째 경기를 치른 정지윤(8득점)이 아쉬웠다. 강성형 감독은 정지윤 대신 고민지를 투입해 수비를 안정화시켰지만, 약화된 공격력은 흥국생명과의 화력전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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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김다인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현대건설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흥국생명은 한때 15-16,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중반 이후 모마와 양효진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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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세트에는 김연경이 초반 분위기를 장악한데 이어 이주아의 블로킹이 잇따라 폭발, 10-4까지 앞서나갔다. 현대건설은 결정적 순간 범실을 거듭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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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