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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결정적인 상황에 서브 범실이 계속 나와서…1세트는 사실상 우리범실로 내준거죠."
주포 메가(20득점)가 범실 9개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대신 지아(24득점)가 힘을 냈지만, 12개의 범실 중 9개가 16점 이후에 집중된 1세트의 패배가 컸다. 듀스 끝에 내준 경기라 더 그랬다.
2세트는 듀스 끝에 승리했지만, 3세트는 21-21에서 4연속 실점하며 내줬다. 4세트는 말그대로 우르르 무너졌다.
그는 "경기력에 온도차가 심한데, 오늘은 특히 분위기 타려는데 맥을 끊는 범실이 많았다. 우리 선수들이 항상 지적받는 부분"이라면서 "연습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지만, 선수들이 결국 실전에서 이겨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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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감독은 "이소영은 리더십이 대단한 선수다. 코치진이 선수단에 따로 이야기를 안해도 될 정도"라며 "아직은 원하는만큼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했다. 풀타임을 뛰기까지 코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빨리 오면 좋겠지만 선수 본인이 괜찮아야한다. 감독은 기다릴 뿐이다. 그때까지 박혜민 이선우가 잘 버텨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ㄷ.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