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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강한 심장을 가진 선수다." "배구 외적으로도 신뢰하는 우리 주장."
외국인 선수 혼자 잘한다고 이길 수 없다. 강소휘의 역할도 중요했다. 정관장전 14득점, 기업은행점 13득점을 거들었다. 득점 뿐 아니라 리시브,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실바는 무릎이 조금 좋지 않은 상황. 현재 컨디션은 70% 정도라고 한다. 차 감독도 훈련 때 보강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게 하는 등 배려하고 있다. 실바는 "내 역할에 부담은 없다. 어느 리그를 가더라도 외국인 선수로 뛰었다. 늘 같은 임무다.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 상대 외국인 선수보다 많은 점수를 내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의 두 기둥.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강소휘는 실바에 대해 "항상 파이팅이 넘친다. 듀스 등 클러치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다. 강한 심장을 가진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실바는 "우리 주장님이다. 배구 외적으로도 신뢰가 있다. 믿는다. 나와 함께 팀의 주축인 선수다. 우리는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