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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 '2023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3일 개회식에는 김동언 단장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AI페퍼스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선수단 사인회를 진행했으며, 대회 참가 선수들과 직접 연습을 같이하고, 볼리트리버로 자원해 원활하고 즐거운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AI페퍼스는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등 구단 기념품을 제공했다.
현장 봉사에 나선 오지영은 "참가자들이 배구를 통해 건강하게 화합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배구를 향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좌식 여자부 우승팀인 뽀나스 좌식배구단의 이지현 주장은 "우선 2년 연속 출전에 여자부 2연패를 차지하게 돼 더욱 뜻 깊고 기쁜 추억을 또 하나 만들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팀들이 출전하고 더욱 알차진 프로그램과 지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팀을 이뤄 즐길 수 있는 멋진 대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I페퍼스는 올해 광주로 클럽하우스를 이전하며 완전히 연고지 정착을 마쳤다. 광주 내 대표적인 스포츠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AI페퍼스는 최근 광주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상호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제휴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에는 광주 시민과 대규모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AI페퍼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배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배구를 사랑하는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