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가 40득점 원맨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15득점) 김지한(10득점)이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는 3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신영석이 10득점, 박철우가 7득점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우리카드가 반격했다. 아가메즈를 앞세운 우리카드는 세트 내내 한국전력보다 앞서나갔다. 24-21에서 아가메즈의 스파이크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초반 타이스와 박철우의 득점으로 리드를 내줬다. 점차 점수차가 벌어졌고, 24-19에서 이상현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벼랑끝에 몰렸다.
4세트는 압도적이었다.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한국전력 블로커들을 뚫어내면서 14-7로 앞섰다. 주도권을 잡은 우리카드는 22-15에서 아가메즈의 2연속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으로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결국 우리카드가 웃었다. 5세트에서 김지한의 스파이크와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앞서간 우리카드는 한국전력 임성진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14-9에서 한국전력 이태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는 끝났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