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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에 역전승을 거두며 '봄 배구' 가능성을 높였다.
2세트 중반까지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좀처럼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 23-23에서 조근호의 속공에 이어 이시몬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 초반 5-12까지 밀리면서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김동영의 대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동영은 17-17에서 4연속 서브 에이스를 만들면서 한국전력이 25-19로 3세트를 가져가는데 공헌했다.
OK금융그룹은 4세트에서 한국전력과 공방전을 펼치면서 다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23-23에서 터진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다우디가 레오의 백어택을 막아내면서 결국 매치포인트와 승점 3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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