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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2연승 박기원 감독 "정지석, 완전히 돌아오도록 할 것"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1-27 16:26


18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렸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1.18/

[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대한항공이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3, 25-21, 25-12)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2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6승8패(승점 45)가 됐다. OK저축은행은 12승12패(승점 37)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비예나는 21득점, 서브에이스 6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브에이스 6개는 V리그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 정지석은 8득점과 안정적인 리시브, 그리고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도왔다. OK저축은행에선 레오가 16득점으로 분전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후 "서브가 잘 되면 편하다. 우리가 준비한 서브가 어느 정도 된 것 같다. 서브가 잘 들어가니 블로킹, 수비 등 모두 잘 풀렸다. 우리가 준비한 것보다도 결과가 좋았다"면서 "비예나의 서브 미스로 얘기도 많이 했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다. 서브 기복이 있는 편이다. 기복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올림픽 예선전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완전히 회복됐다고 얘기는 못하겠다. 지금은 다른 선택이 없다. 실수를 해선 안 된다. 최대한으로 집중해서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곽승석은 어느 정도 자기 페이스로 왔다. 다만 정지석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돌아오지 못했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다. 돌아오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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