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30일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9.87%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넥센(2경기)전에서 삼성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센은 개막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LG에게 같은 날 패했다. 4번 타자 박병호의 시즌 첫 홈런은 넥센에 고무적이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신재영은 7실점을 내주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28일 경기에서 삼성은 기분 좋은 1승을, 넥센은 부진한 모습으로 1패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삼성이 넥센에 비해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던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팀 분위기가 전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롯데-NC(3경기)전에서는 홈팀 롯데 승리 예상이 48.8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원정팀인 NC는 33.3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이 집계됐다. 같은 점수대 접전승부는 17.91%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롯데(6~7점)-NC(2~3점)이 1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5회차 게임은 오는 30일 오후 6시20분 발매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