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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개 작전이 우승 비결인 것 같다."
사실 GS칼텍스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강소휘는 "우리 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더라. 젊은 팀 답게 패기 넘치는 모습 보여줬다"고 했다.
GS칼텍스의 우승 비결은 강도 높은 훈련에 있었다. 강소휘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데 정신 집중력 키우는 훈련을 한다. 몸이 힘들어도 참고 더 나가는 훈련을 했다. 그 훈련을 했기에 5세트를 가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 '와리가리'라고 왕복 달리기하는 훈련이다. 1세트에 20개 정도 하는데 1분 정도 안에 해내야 한다. 이걸 한 10세트 하는데 정말 힘들다. 토할 것 같다"고 했다.
짧게 자른 머리에 대해선 "주변에선 왜 잘랐냐, 더벅머리 같다는 반응, 얼굴 더 작아보인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긴 게 더 나은 것 같다. 시즌 들어가선 기를 예정"이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프리시즌 동안 훈련이 부족했던 만큼 더 열심히 임하려 노력했다. 앞으로 리시브나 수비 부분에서 훈련을 더 하고 싶다. 웨이트 훈련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