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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화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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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타이스(네덜란드)가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7-29, 29-27, 25-21, 25-21, 15-11)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4위 한국전력(승점 41점)을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처음 치르는 경기. 5라운드 첫 단추를 제대로 꿰려는 두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홈팀 삼성화재는 2~3세트, 대한항공은 1세트와 4세트를 챙기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막판 뒷심에서 삼성화재가 웃었다. 5세트를 ~으로 챙기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의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있었다. 타이스는 이날 혼자 33점(공격 성공률 56.14%)을 쓸어담으며 팀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5세트 집중력이 매서웠다. 시원한 오픈 공격 득점으로 5세트의 문을 연 타이스는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혼자 5점을 책임졌다.
타이스는 종전까지 759득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4라운드 막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몸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4라운드 막판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고 걱정했을 정도.
타이스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실제 임 감독은 "타이스가 휴식기 동안 괜찮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타이스는 임 감독의 말처럼 이날 맹폭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삼성화재는 31일 한국전력과 대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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