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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한국전력이 창단 후 처음으로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 올랐다.
B조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며 KOVO컵에서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전력은 기세를 몰아 구단 사상 첫 결승행 티켓까지 획득했다.
한국전력은 3일 오후 4시 KB손해보험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1세트에서 한국전력은 21-19에서 윤봉우가 정지석의 퀵오픈을 블로킹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이 신영수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22-23으로 추격했지만 한국전력을 흔들리지 않았고 서재덕과 바로티의 퀵오픈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바로티의 꾸준히 득점 합작에 힘입어 수월하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광인(17점)과 바로티(15점)가 대한항공 수비진을 흔들었고 윤봉우는 고비 때마다 블로킹 4개를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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