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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나경복 우리카드행, V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10-01 14:34


예상대로였다.

인하대 레프트 나경복이 2015~2016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나경복은 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순천제일고 출신인 나경복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1m98, 91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나경복은 높은 타점에서 내뿜는 파워 공격과 강력한 서브가 강점이다. 올해 대학배구리그에선 공격 6위, 득점 7위, 블로킹 15위에 랭크됐다. 2012년에는 아시아배구연맹컵에 출전,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순위를 뒤집고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장신 센터 김재휘를 선택했다. 인창고 출신인 김재휘는 올해 대학 무대에서 최고의 센터로 활약했다. 대학배구리그 블로킹 2위, 해남대회 블로킹 1위를 차지했다.

김재휘는 2m1의 장신 센터로 긴 팔과 상하체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 올해 신춘삼 감독이 한양대 부임 이후 이단토스 연결과 기본기도 좋아지고 있다.

올 시즌 LIG손해보험에서 팀명이 바뀐 KB손해보험은 인하대 레프트 황두연을 뽑았다. 4순위 대한항공은 수비력을 보강했다. 대학배구 디그왕 홍익대 리베로 백광현에게 프로 선수의 기회를 부여했다. 한국전력은 경기대 레프트 안우재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물거품이 된 삼성화재는 경기대 라이트 정동근을 뽑았다. 창단 2년 만에 V리그 맨 꼭대기에 오른 OK저축은행은 인하대 장신 센터 천종범(2m10)을 선택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5~2016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1일)

=순위=팀=선수=출신대학=

=1순위=우리카드=나경복=인하대=

=2순위=현대캐피탈=김재휘=한양대=

=3순위=KB손해보험=황두연(인하대)=

=4순위=대한항공=백광현(홍익대)=

=5순위=한국전력=안우재(경기대)=

=6순위=삼성화재=정동근(경기대)=

=7순위=OK저축은행=천종범(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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