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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삼성화재)가 V리그 남자부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MVP 3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사상 최초로 공동 MVP가 나왔다. 이효희와 니콜(이상 도로공사)이 나란히 12표를 얻으며 MVP가 됐다. 문정원(도로공사, 3표)과 폴리(현대건설, 1표)를 제쳤다. 이효희는 올 시즌 자유계약(FA)으로 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노련한 토스워크로 도로공사가 10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첫 MVP에 오른데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니콜 역시 정규리그 득점 3위, 공격 3위에 오르며 도로공사의 우승을 도왔다. 둘은 MVP를 수상하며 챔피언결정전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신인선수상은 오재성(한국전력)과 이재영(흥국생명)이 차지했다. 오재성은 28표 가운데 23표를 받았다. 이재영은 28표 중 27표를 얻었다.
페어플레이상은 OK저축은행과 도로공사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남녀부 챔프전 정상을 이끈 김세진(OK저축은행), 이정철(기업은행) 감독이 수상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 2014~2015시즌 V리그 수상자 명단
MVP = 레오(삼성화재)/이효희-니콜(이상 도로공사)
신인선수상= 오재성(한국전력)/이재영(흥국생명)
베스트7
남자부= 여오현(현대캐피탈·리베로) 유광우(삼성화재·세터) 최민호(현대캐피탈) 박진우(우리카드·이상 센터) 레오(삼성화재) 전광인(한국전력·이상 레프트) 시몬(OK저축은행·라이트)
여자부= 나현정(GS칼텍스·리베로) 이효희(도로공사·세터)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이상 센터) 폴리(현대건설) 박정아(기업은행·이상 레프트) 니콜(도로공사·라이트)
페어플레이상= OK저축은행/ 도로공사
지도자상= 김세진(OK저축은행)/ 이정철(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