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세계랭킹 공동 19위)가 독일에 패하면서 2014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라운드를 1승4패 성적으로 마감했다.
2세트에서 한국은 5개의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서브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무기력한 모습 끝에 패배했다.
한선수와 전광인이 투입된 3세트에서는 8-6으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광인의 공격이 물꼬를 트자 서재덕도 살아났다. 전광인이 연달아 중앙에서 독일의 벽을 뚫었다. 그러나 한국의 리드는 14-13까지였다. 이후 독일은 14-16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한국은 전광인의 공격으로 20-21까지 따라붙었지만, 한선수의 서브 범실과 서재덕의 공격아웃, 독일 그로체의 블로킹과 퀵오픈으로 21-25로 경기가 끝났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