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은 27일 개인 계정을 통해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내 경솔한 말에 여러분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하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가은은 하루 전날 개인 계정을 통해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가은은 오는 8월 3일 선보이는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 연습 중 상대 남자 배우와 포옹을 하며 남자 엉덩이에 손을 올리는 '나쁜손'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가은의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은 불편한 반응을 보이며 문제를 제기했다. 상대 남자 배우에게 연극 장면 상 엉덩이에 손을 올리더라도 이 과정을 홍보하는 정가은의 발언이 성추행과 성희롱으로 느껴진다는 것. 남자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내 손이 호강한다"라고 말한 대목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됐다는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