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단 현대캐피탈이 변화된 생각과 행동으로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중국에 머물며 실전훈련과 탄탄한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땀흘리고 있다. 앞서 지난 5월1일에는 안남수 단장과 선수단과의 지난 시즌 반성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코칭스태프와의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야신' 김성근 감독과 대한양궁협회 서거원 전무의 강의를 통해 철저한 프로정신과 1등을 위한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중국 전지훈련 출발 전인 지난 17일에는 김호철 감독과 선수단이 영화 '명량' 관람을 통해 리더십과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만들었다.
김호철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과 준비로 선수들에게 두려움 없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두 번의 실패는 없으며 철저히 준비한 만큼 이제는 자신 있다"며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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