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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2014년 현대라이프컵 국제대학배구 3가지 관전포인트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8-11 11:37



2014년 현대라이프컵 국제대학배구가 '빛고을' 광주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11~15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다. 한국 대학선발팀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호주,카자흐스탄 등 6개국이 싱글라운드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대학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시도되는 국제 대회다. 국제배구기술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세 가지 관전 포인트에 주목하자. 첫째, '제2의 루니' 찾기다. 눈여겨 볼 팀은 미국과 호주다. 호주는 서부지역 대표 대학팀인 UWAV가 참여했다. 미국은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페퍼다인이 출전했다. 특히 페퍼다인은 2005년과 2006년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이끈 숀 루니의 출신 대학이다.

둘째, 대회 마지막 날인 광복절(15일)에는 한-일전이 성사됐다. 어느 스포츠 종목을 막론하고 일본은 한국의 '숙적'이다.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정신력에서 앞서야 하는 것이 한-일전에서 선수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전초전으로 치러진다. 박용규 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 선발 대표팀에는 2014년 대학리그 득점 1위 지원우(중부대)를 비롯해 블로킹 1위 박원빈(인하대), 2013년 아시아남자선수권 당시 성인국가대표 오재성(성균관대), 2013년 세계유스남자배구선수권 주장 정동근(경기대), 2013년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 대학 대표 진성태(경희대) 나경복(인하대)이 포함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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