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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는 탄식했다. "아마 월드컵을 향한 나의 마지막 도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브라질월드컵은 이제 허망한 꿈에 불과하다."
도르트문트의 주포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역시 마찬가지 신세다. 폴란드는 H조에서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몬테네그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3승4무3패(승점 13)로 5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이 외에도 EPL을 호령했던 로비 킨(아일랜드· LA갤럭시)이나 존 오셰이(아일랜드·선덜랜드)도 브라질행 티켓을 놓쳤다.
유럽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클라우디오 피사로(페루) 역시 대표팀이 탈락하면서 브라질 땅을 밟지 못하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황금 시대를 이끈 세르베르 제파로프(성남)와 알렉산더 게인리히(악토베)가 브라질행에 실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