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프로배구 구단이 김연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대한배구협회에 요청했다.
FIVB는 지난달 '2013~2014시즌 김연경의 원소속 구단은 흥국생명'이라고 확인하면서도 '페네르바체가 이적료를 지급하면 터키 구단 이적에 추가적인 제한이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그러자 흥국생명은 곧바로 FIVB에 김연경의 신분 문제에 대한 재심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흥국생명을 비롯한 각 구단은 한국 프로 구단의 입장 등을 FIVB에 대변하고 설명해야 할 배구협회가 제 몫을 못했다며 다른 구단과 뜻을 모아 협회를 압박했다. FIVB 재심위원회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