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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파문이 터진 8일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국은 아침부터 소란스러웠다. 사무국 직원들은 계속되는 팬들의 항의 전화에 시달렸다. 일부 팬들은 "배신감이 크다. 이제까지 봤던 티켓 가격을 환불해달라"하기도 했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일단 말을 아꼈다. 2월 말이나 3월 초 예정되어 있는 검찰의 공식 발표 이후에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김 팀장은 "수사를 맡고 있는 대구지검과 연락은 하고 있지만 아직 알고 있는바가 별로 없다. 검찰 발표가 나면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