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여자배구 GS칼텍스, 미국 출신 금발 선수 영입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7-13 10:17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영입한 용병 페리. 사진제공=GS칼텍스 배구단

여자배구 GS칼텍스가 미국 국가대표 상비군 공격수 페리(23)를 영입했다.

페리는 미국 워싱턴대를 졸업했고, 현재 미국 국가대표 상비군이다. 키 1m90, 체중 73kg으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GS칼텍스 배구단에 따르면 페리는 힘이 넘치는 스파이크와 강한 서브가 강점이다. 블로킹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특히 금발에 늘씬한 몸매라 국내 남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1시즌 푸에르토리코리그에서 플레이오프 공격 득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경기에서 무려 43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한 적도 있다.

GS칼텍스는 페리를 수비 부담이 없는 라이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지와 흥국생명에서 이적한 한송이는 레프트로 쓴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용병 제시카와 포포비치가 기대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정규리그 팀 성적은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2011~2012시즌 성적도 페리가 어떻게 해주느냐에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 여자배구에서 용병이 차지하는 비중은 남자배구 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수와 팀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공격에서 최대 50%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

페리는 이달말 입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