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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참가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대한민국 발달장애 국가대표 선수단 70명이 17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조원상은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1㎞ 프리 예선에서 1위(2분 57초 48)를 기록한 후, 상위권 1그룹 결선에서 2분 43초 02로 질주하며 자코 미코넨(핀란드·2분 50초 66)과 레인 베누아(캐나다· 3분 20초 8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 출전한 장유진은 프리스타일 1km 경기에서 22분을 기록하며 가장 마지막에 피니시했지만, 심판과 자원봉사자, 관중 모두가 함께 완주를 응원하며 스페셜올림픽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대회 폐막식은 16일, 토리노와 세스트리에레 지역에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성화 소화와 함께 2027년 개최지인 칠레 산티아고에 스페셜올림픽 대회기가 전달됐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끈기와 열정이 우리 사회에 작은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