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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세계역도선수권 89㎏급 8위…북한은 합계 銀 2개 추가

기사입력 2024-12-12 08:19

(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89㎏급에 출전한 유동주가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4.8.10 hama@yna.co.kr
왼쪽부터 2위 정춘희, 1위 리브스, 3위 양추샤. [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유동주(31·진안군청)가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9㎏급 합계 8위에 올랐다.

유동주는 12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89㎏급 경기에서 인상 160㎏, 용상 201㎏, 합계 361㎏을 들었다.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합계 371㎏(인상 168㎏·용상 203㎏)을 들어 6위에 올랐던 유동주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8∼11일, 나흘 연속 금빛 행진을 벌였던 북한 역도는 이날에는 합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남자 89㎏급 로광열은 합계 380㎏(인상 162㎏·용상 218㎏)을 들어 379㎏(인상 173㎏·용상 206㎏)의 3위 마린 로부(몰도바)를 1㎏ 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챔피언 카를로스 나사르(불가리아)가 인상 183㎏, 용상 222㎏, 합계 405㎏을 들어 세계선수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나사르는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이 작성한 합계 세계기록 404㎏을 1㎏ 넘어선 세계신기록도 세웠다.

여자 71㎏급에서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올리비아 리브스(미국)가 우승했다.

리브스는 인상 120㎏, 용상 147㎏, 합계 267㎏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북한의 정춘희는 합계 262㎏(인상 116㎏·용상 146㎏)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합계 261㎏(인상 121㎏·용상 140㎏)을 든 양추샤(중국)였다.

북한은 이날까지 열린 12체급에서 합계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를 수확했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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