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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이 파이널 무대에서 '숙적' 일본과 격돌한다.
기류가 바뀌었다. 최근 일본이 맹렬히 추격해왔다. 한국에 비해 저변이 넓은 일본은 특히 자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유럽 감독을 선임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도 일본은 17위, 한국은 2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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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경기 초반의 분위기다. 한국은 최근 일본과 세 차례 대결에서 초반 부진했다. 2022년 12월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선 초반 2-8로 끌려갔다. 2023년 8월 올림픽 예선 때도 경기 시작 후 0-5로 밀렸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결승 때는 전반 8-14로 밀렸다. 이번 경기에선 초반 분위기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