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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술대회에는 다산학 관련 전문가 등 20명의 연구자가 모여 남양주의 역사 인물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노대환 동국대 문화학술원장의 개회사와 홍지선 부시장의 축사로 문을 연 이번 대회는 총 2부, 8건의 주제발표로 나눠 진행됐다.
이어 2부 '남양주의 사람들'에서는 ▲정약용과 마재: 정체성의 상호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윤석호, 부산대학교) ▲조선 후기 장동김문의 남양주 세거와 그 의미(김세호, 경상국립대학교) ▲19세기 천문학자 남병철: '의기집설'을 중심으로(남경욱, 국립과천과학관) ▲18세기 산림처사의 향촌생활 지침서: 홍만선의 '산림경제'(염정섭, 한림대학교) 등 발표가 이어졌다.
홍지선 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정약용 선생과 남양주를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정약용의 상상을 깨우는 남양주' 실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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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