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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H리그는 1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말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6개월간 이어진다.
다만 시즌 개막은 남자부가 먼저 하고, 여자부는 12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 마친 뒤 2025년 1월부터 막을 올린다.
'열정을 던져라!'가 2024-2025시즌 슬로건으로 정해졌으며 6개 팀이 출전하는 남자부는 정규리그 5라운드로 팀당 25경기, 8개 팀 체제인 여자부는 3라운드 팀당 21경기씩 치른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SK코리아리그로 진행된 국내 실업리그를 8연패 했고, 지난해 처음 출범한 H리그에서도 정상을 지켜 올해 10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1회전에서 SK에 패했는데 이번 H리그에서 잘하라는 쓴 약으로 여기고, 10연패 달성을 목표로 두산다운 핸드볼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월에 막을 올리는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은 SK 슈가글라이더즈다.
SK 김경진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 후 부족한 점을 리그 개막에 맞춰 보완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자왕 한국핸드볼연맹 사무총장은 "2023-2024시즌 관중이 전년 대비 58%가 늘었고, 광고 노출 효과도 1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특히 티켓링크에 따르면 여성 팬 비율 71.2%, 20대와 30대 관중 비율 73.1%로 집계됐다"고 2024-2025시즌 리그 흥행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맥스포츠TV와 에이닷, 네이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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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