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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25호실에서는 스포츠공정위 소위원회가 이기흥 회장의 연임 요청에 대해 사전 심의를 벌일 예정이었다.
노조는 이어 "이기흥 회장은 재임 8년 동안 직원들은 뒷전이었고, 예산을 탕진하고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면서 "공정위는 사심 없이 공정하게 심의하라"고 주장했다.
체육회 노조는 지난 1일에는 성명을 발표해 이기흥 회장은 연임 도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아울러 차기 체육회장의 요건으로 ▲ 대한체육회의 국제·국내적 지위와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권한을 책임감 있게 집행하는 인물 ▲ 체육계 풀뿌리 조직 등 현장 목소리에 가장 먼저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인물 ▲ 공직자로서 법적·도덕적·윤리적 책무를 명확히 인식하고 공정성과 청렴함을 갖출 것 등을 주문했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