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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팀리그 강호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가 연패를 끊고 3라운드 첫 승리를 따냈다.
NH농협카드도 하이원리조트에 4-1로 승리해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렌터카는 1세트 남자 단식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11-7로 잡았다.
세트 점수 1-1에서 맞이한 3세트 남자 단식은 강동궁이 마르티네스를 15-10으로 꺾어 다시 앞섰다.
기세를 탄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조건휘-조예은이 3이닝 만에 오태준-백민주를 9-5로 제압했으며, 레펀스가 5세트 남자 단식에서 김재근을 11-1로 잡아내며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 3라운드 공동 선두(승점 6)로 올라섰다.
하나카드도 2세트 퍼펙트큐를 달성한 김가영을 앞세워 휴온스에 세트 점수 4-1로 이겼다.
3라운드 나흘째인 9일에는 에스와이-웰컴저축은행(낮 12시 30분)을 시작으로 크라운해태-하나카드(오후 3시 30분), 우리금융캐피탈-하이원리조트(오후 6시 30분), 휴온스-NH농협카드(오후 9시 30분) 경기가 펼쳐진다. SK렌터카는 하루 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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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