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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대부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를 주제로 대부포도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부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995년 시작된 대부포도축제는 1999년까지 매년 개최하다가 이후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대부도를 비롯해 안산지역에는 936개 농가가 423㏊에서 연간 8천460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대부포도축제는 ▲ 2024 안산 마라톤 대회 ▲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 ▲ 방아머리 해변 선셋 콘서트 등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방문객을 맞는다.
1만5천㎡(약 5천평) 규모의 행사장을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뤄지는 곳과 대부포도 및 지역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장터로 나눠 보다 넓은 축제 공간을 제공한다.
메인 행사로 매일 2회씩 현장 신청을 통해 대부포도 밟기 댄스타임이 진행된다.
이밖에 알뜰살뜰 깜짝 경매, 포도 씨 멀리 뱉기, 주부 철인 3종 경기, 대부포도 활용 음식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우산을 대여하고 파라솔 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등도 마련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28일 안산마라톤대회와 방아머리해변 선셋 콘서트, 대부도 갯벌 체험이 열리고 29일에는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이민근 시장은 "대부도의 자연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안산시 대표 가을 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찾아 편하게 주말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