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영재는 지난달 5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조기 전역' 자격을 충족했다.
그러나 조영재는 메달을 딴 직후 인터뷰에서 "만기 전역까지 한 달 조금 넘게 남았다. 부대에서 동기들과 같이 시간 보내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해 화제에 올랐다.
조영재는 한국 올림픽 사상 첫 속사권총 메달리스트에 올랐고, 파리 올림픽 한국 사격 대표팀의 마지막 메달을 책임졌다.
2012 런던 올림픽 메달 5개(금메달 3개, 은메달 2개)가 최고 성적이었던 한국 사격은 조영재의 메달로 파리 올림픽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마쳤다.
입대 전 경기도청 소속으로 활약했던 조영재는 제대 후 다음 달 경남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에 고향인 전라북도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 원소속팀 경기도청에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참이다.
4b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