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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연소 챔피언 다운 강력함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박시원은 중학교 때 시작해 지금까지 격투기에 빠져 살았다. 학교에 있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해 결국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자퇴. 2019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박시원은 현재까지 9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키가 1m85로 라이트급 선수치고 큰 편이라 긴 리치를 활용한 거리 싸움에 능하다. 지난해 로드FC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하기로 했으나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포기. 올해 토터먼트에도 시드 배정을 받았지만 지난 4월 열린 하야시 요타와의 복귀전서 패하면 시드를 포기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자신감과 실력이 있었다는 것을 1라운드 2분13초만에 KO승을 거두면서 입증했다.
데바나는 유도 베이스의 그래플러인 일본 선수다. 초등학교때 유도를 시작해 대학생 때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전서 3위까지 올랐다.
초반부터 데바나가 태클을 걸어 그라운드로 박시원을 끌어들이려했다. 그러나 박시원이 오히려 상위포지션을 잡고 파운딩을 날리며 공격. 몸을 틀면서 빠져나가려는 데바나를 계속 붙잡고 얼굴과 복부에 타격을 가했다. 그러다 박시원이 계속 얼굴에 파운딩을 날리는데 점점 데바나가 막지 못하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