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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년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파리올림픽의 MVP는 양궁 5개 종목 석권에 앞장선 '양궁 남매' 김우진과 임시현이었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임시현도 여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했다. '최강' 한국 양궁이지만, 올림픽에서 5종목을 모두 싹쓸이하고, 동시에 남녀 3관왕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우진은 올림픽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임시현은 메이저 국제종합대회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2회 연속 MVP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상금으로 각각 3000만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