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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남자탁구 주세혁호가 파리올림픽 8강에서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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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혁 감독의 2012년 런던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던 후배들이 8강에서 멈춰섰다. 중국, 일본에 이어 3번 시드를 받은 여자탁구와 달리 5번 시드를 받은 것이 뼈아팠다. 최악의 대진을 피하지 못했다. '난공불락' 중국을 너무 일찍 만났다. 8강전에서 봤듯 한국은 경기력에서 만리장성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다. 투혼을 불살랐지만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다. 임종훈이 신유빈과 함께 혼합복식에서 따낸 12년 만의 동메달로 남자탁구 대표팀 '주세혁호'가 다사다난했던 파리 여정을 마무리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