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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깎신'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탁구 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첫 단체전, 첫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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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단식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 임종훈이 '크로아티아 에이스' 토비슬라브 푸카르(세계 51위)와 격돌했다. 1게임을 11-2로 가볍게 잡아냈다. 임종훈의 전매특허 백핸드가 제대로 통했다. 2게임, 상대가 서브 범실을 3개나 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11-7로 따냈다. 상대의 포핸드를 공략하며 꼼짝없이 돌려세웠다. 3게임 푸카르가 3득점 하며 앞서갔으나 임종훈이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4, 5-5, 6-6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임종훈 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작렬하며 9-6으로 앞서나가더니 11-7로 마무리했다. 게임스코어 3-0, 완벽한 승리였다.
3단식 '톱랭커' 장우진이 5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86년생 베테랑' 안드레이 가치나를 상대했다. 한차례 패한 적 있는 까다로운 가치나를 상대로 장우진은 1게임 초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6-6에서 내리 5 득점하며 11-6으로 마무리했다. 2게임 가치나가 반격을 시작했다. 초반 4-1로 앞서나갔다. 장우진이 4-4 동점을 만들며 따라붙었지만 가치나가 다시 7-4로 달아났다. 11-7로 2게임을 가져갔다. 3게임 장우진이 랠리 게임을 이겨내며 4-1로 앞서나갔다. 백전노장 가치나를 상대로 영리한 작전으로 응수하며 9-5로 달아났다. 11-6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4게임 장우진이 4-0으로 달아나며 뜨겁게 포효했다.11-4로 가볍게 마무리, 대한민국이 매치포인트 3대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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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