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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만화에서 막 걸어나온 듯 조각 외모에, 올림픽 2관왕의 압도적 실력에 매너까지 좋은데 어떻게 안반해?"
개인전에서도 넘어진 튀니지 선수 파레스 페르자니를 일으켜주는 따뜻한 경기 매너로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던 오상욱이다. 작은 행동 하나에도 세심한 배려가 깃든 매너남의 모습에 팬들은 뜨겁게 열광하고 있다.
경기 후 만난 오상욱은 여전히 감기 기운이 있는 목소리였다. "개인전 금메달 후 감기 몸살이 심하게 왔다"고 했다. "경기 내내 콧물이 흘러 힘들었는데 3연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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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