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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올림픽에 '한글 문신'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은메달리스트가 세계적인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팬이었다.
이오리오는 자신의 SNS 프로필 소개란에도 한글로 '자신을 사랑하세요'라고 적은 뒤 보라색 하트를 붙였다. 석양을 배경으로 손하트를 만든 사진 게시물에는 '보라해'라는 말과 함께 보라색 하트를 덧붙였다. 보라색은 BTS를 상징하는 색이다. '보라해'는 BTS 뷔가 만들어낸 신조어다.
이오리오가 공개적으로 '아미(BTS 팬덤 애칭)'임을 선언하자 전 세계 아미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이오리오는 SNS에 자신을 응원한 게시물을 함께 태그해 힘을 받았다.
스포츠키다는 'BTS 세계 정복은 현실이다. 매의 눈을 가진 팬들이 이탈리아 체조선수의 타투를 발견해 뜨겁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메사게로'에 따르면 이오리오는 현재 부상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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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매체 '쿼티디아노스포르티보'는 '이오리오는 발목 염좌 부상이다. 도마 출전은 물음표이며 평행봉에서 이오리오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오리오는 체조 남자 대표팀 동료 유민 아바디니와 열애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