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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 수영 역사상 첫 메달을 향해 힘을 냈지만, 세 계단 부족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이 이끄는 한국 수영 황금세대는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다.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는 7분01초94로 2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기세를 몰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렸다.
황선우에게 휴식을 주고도 예선을 7위(7분07초96)로 통과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이번 대회 한 번의 레이스만 펼치는 양재훈, '에이스' 황선우가 가세하면서 속력을 높이길 기대했다.
하지만, '수영 강국'의 징표인 올림픽 단체전 메달은 손에 닿지 않았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기록은 한국 기록 7분01초73보다 5초 이상 느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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