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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의 초반 페이스가 놀랍다. 대회 개막 후 3일차에 당초 목표치를 달성했다. 금메달 5개를 따왔다. 은메달도 3개, 동메달도 1개다. 메달 중간 순위에서 중국 일본 호주 등과 최상위권을 경쟁 중이다. 모두가 어리둥절하다. 국내에서 소식을 접하는 팬들은 기대이상의 성과에 놀라고, 파리 현장 관계자들도 우리 선수들의 신들린 선전에 박수갈채를 보내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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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극전사들은 3년 전 도쿄올림픽 때 금메달 6개로 종합 16위에 그쳤다. 당시 코로나19 시기로 선수들의 훈련량이 부족했고, 또 국제대회 경험이 너무 적었다는 사후 평가가 나왔다.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는 "도쿄 때와는 다를 것이다. 진천선수촌에서 우리 선수들의 훈련이 적지 않았다. 도쿄 성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렇다고 금 5개로 안도하면 안 된다. 내친 김에 몰아쳐야 진정한 태극전사들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