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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선배님들이 닦아놓으신 길이 끊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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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에서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는 '에이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은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라고 단언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베테랑 김정환이 빠지면서 '어펜져스' 중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이 남았다. 올림픽 경험이 없는 후배들과 함께 3연패 미션에 나서는 오상욱은 "도쿄올림픽 때 선배들이 많아서 노련했다면 지금은 패기가 장점"이라면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호흡을 잘 맞춰나갈 것이다. 김정환 형이 그랬던 것처럼 저도 이제 선배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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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신성' 이준환(21·용인대)도 반전 금메달을 다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제 체급에서 금메달이 나온 이후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보다 더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첫 올림픽이지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꼭 금메달을 따 선배들의 뒤를 잇겠다"는 강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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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도하세계선수권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인 여자 3m 스프링보드와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 2개로 다이빙 사상 멀티 메달을 목에 건 김수지(26·울산광역시청)는 올림픽 새 역사를 정조준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첫 메달을 딴 기운과 상승세를 올림픽에서도 이어가겠다"며 사상 첫 메달의 의지를 불태웠다. "올해부터 난도를 높여 준비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난도가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도 패기만만한 답을 내놨다. "꿈은 크게 가져야 언저리라도 간다. 내 목표는 금메달이다. 남은 기간 그 목표만 보고 가겠다."
진천선수촌=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